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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이 세상의 모든 빛깔

지은이
고트프리트 보만스 외
출판사
새로운사람들
페이지수
204
대상
짧은 이야기에 담긴 긴 여운 간행물 윤리위원회 선정 추천도서. 독일에서 정예 작가 7명이 쓴 13편으로 짧은 이야기들의 따뜻한 사랑의 내용이 전해진다. 독자서평 빛깔을 지닌 13편의 동화 자연의 아름다움과 희생, 명상, 인간의 탐욕을 그린 짧은 동화로 대부분 독일작가들이 쓴 작품이다. 쌍무늬 바구미의 반복되는 일생을 그린 '아니타'와 굶주린 까마귀에게 열매를 나눠준 사과나무의 희생을 그린 하이코 비어호프의 '사과나무 두 그루'는 자연의 순환성을 보여준다. 스승의 명령대로 명상에만 전념한 동생 아말에 비해 마을주민을 도와준 형 챤드라가 깨달음을 얻는 '인사보다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손'도 재미있지만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고트프리트 보만스의 글이 그중 인상적이었다. 자연을 온갖 보석으로 여기는 산골의 산딸기 채집가와 진짜 보석인줄 알고 그를 찾아온 탐험가와 마을주민들의 이야기는 단순히 동화로만 보기엔 씁쓸하다. 푸른 하늘과 연못, 이슬을 사랑한 산딸기 채집가가 물욕에 눈먼 그들의 손에 죽임을 당하는것도 요즘 세태와 다를게 없으니까..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gorgon123 님이 쓰신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