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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자 떠나자 원효 찾으러

지은이
장휘옥
출판사
시공사
페이지수
226
대상
불교학자인 장휘옥 동국대 사회교육원 교수가 쓴 <자 떠나자 원효 찾으러>는 우리 불교사의 최대 고승인 원효 연구서이다. 이 연구서는 또 수다와 잡담으로 풀어쓴 여행서이기도 하다. 지은이와 친구가 원효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각곳에 얽힌 원효의 삶과 사상을 설명한다. 미디어 서평 원효 발자취 따라 나선 사상기행 신라의 고승 원효는 민담의 주인공으로 등장할 정도로 일반인에게 익히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를 민담의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는 동력인 그의 생애와 사상은 일반인에게 낯설기만 하다. 불교학자인 장휘옥 동국대 사회교육원 교수가 쓴 <자 떠나자 원효 찾으러>는 우리 불교사의 최대 고승인 원효 연구서이다. 이 연구서는 또 수다와 잡담으로 풀어쓴 여행서이기도 하다. 지은이와 친구가 원효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각곳에 얽힌 원효의 삶과 사상을 설명한다. 출생지인 경북 경산, 화엄경을 주석하다가 붓을 던져 버린 경주 분황사, 혜공 화상과 함께 유명한 일화를 남긴 포항의 오어사, 귀신 꿈을 꾸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남양만 일대, 비석이 있는 고선사터 등. 책은 오히려 원효를 주제로 한 역사기행서라고 생각이 들 만큼 손에 쥐는 것이 부담이 덜하다. 책의 후반부는 기행문 형식이 아니라 그의 사상에 대해 집중적인 소개가 있기도 하나 여행을 통해 얻은 원효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라면 충분히 소화할 만하다. <한겨레신문 책과사람 잠깐독서 99/8/10 최재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