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선택 > 권장도서 > 청소년

권장도서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2

지은이
한국역사연구회
출판사
청년사
페이지수
280
대상
조선시대 하면 막연히 유교문화였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어떤 식으로 유교문화가 퍼져 있는지, 실제 어느 만큼이나 유교의 영향을 받았는지는 여전히 긍금증으로 남아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한국역사연구회 중세 2분과의 소장 역사학자 43명의 공동집필로 조선시대를 사회.경제.정치.문화 네분야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다. 다양한 계층의 생활상과 당대의 역사적 맥락을 볼 수 있는 책이다. 독자서평 그 시대의 생활상을 잘 보여준 책... 제목에 이끌려 호기심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호기심으로 읽기에는 조금 딱딱한 면이 담겨 있는 책이다. 학술적인 면이 상당히 가미되어 있다. 하지만 단순 이야기식 조선 생활사가 아닌, 조선 시대의 생활을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면에서 파헤치려 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보여진다. 조선 인구가 1천만을 넘어선 시기를 통해 그 시대의 경제 상황을 알아보고, 그 시대의 실제 이혼을 파헤치고, 현재 있는 족보와 신분 상승과의 관련성을 쳐다 보고, 실제 상당수가 신분 상승 과정에서 조작된 것임을 알려준 것 등 읽을만한 거리가 많았다. 특히 쌀의 말, 두 같은 단위와 돈의 푼, 전, 양 같은 단위, 궁궐의 뒷간 등은 왠만한 역사책에서도 찾기 어려울 만큼 희귀한 내용이라 더 관심이 가게 되었다. 조선의 농업 생산 발달을 통해 본 근대 사회로의 발달 과정, 향약과 두레에 담긴 이면의 의미 등을 상세히 파헤친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조선 시대를 TV 속의 드라마로만 이해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그 시대의 진짜 모습을 깨닫게 해 주는 책이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bwjitem 님이 쓰신 서평> 교과서에는 없는 역사 이야기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이 책을 읽었던 것 같습니다. 역사라고 하면 연표 외우기밖에 생각 안 나던 제게 이 책은 역사에 대한 다른 시각을 갖게 해 주었습니다. 역사는 주로 지도층 즉, 왕이나 귀족, 양반을 중심으로 씌어집니다. 우리 주변에 나온 책들이 대부분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역사의 기층을 이루던 민중 즉 서민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우 궁급하지만 교과서에는 없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백정은 동물만 도살했을까, 궁궐에는 화장실이 없었을까..하는 사람들이 매우 궁금해 할 만한 이야기들을요. 조선시대의 백정 하면 의적 임꺽정이 생각납니다. 대단한 재주를 갖추었지만 가장 천시받는 백정이라는 신분 때문에 도둑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임꺽정..우리나라ㅡ이 궁전에도 베르사이유 궁전처럼 화장실이 없었을까요? 소문과는 다르게 뒷간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왕의 변은 따로 받는 매우틀이라는 것이 있었다는군요. 왕은 아주 작은 생리현상도 스스로 해결하는 법이 없었다는군요.. 이것 외에도 조선시대의 이혼, 형벌제도, 군대생활 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역사 공부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angaro78 님이 쓰신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