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선택 > 권장도서 > 청소년

권장도서

한국 현대시를 찾아서

지은이
김홍규
출판사
푸른나무
페이지수
400
대상
우리의 시 교육 및 시를 대하는 태도는 단순한 개념적 분석 이상의 따뜻하고도 너그러움, 그러면서도 절실한 감동을 지향해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러한 목표를 항상 생각하면서 시가 무엇인가를 함께 이야기하고 우리현대시의 세계로 독자를 안내하고자 한다. 독자서평 시에 대한 안목을 높여주는 책... 시'라는게 참 어렵고 우리의 생활과 멀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고정 관념은 어지간 해선 바뀌기 힘든데 그나마 초,중,고등학교때 본의 아니게(?) 누구나 국어나 문학 시간에 이 영역을 조용히 두드려 보게 된다. 그리고는 진학시험을 치룰때 가장 애먹는 분야중 하나가 되기 일수다. 이 책을 처음 만난건 벌써 수년이 지난거 같다. 하루에 15-20분씩 그냥 부담없이 읽어 나갔다. 맨 앞부분은 우리나라 시에대한 간략한 시대적 상황과 은유법,직유법같은 시의 수사법등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 둔 지은이의 배려가 돋보인다. 그리고 두번째 장에선 실질적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윤동주,서정주,박두진등등.. 수많은 작품들을 싣고 그 에대한 형식적,내재적의미등도 잘 설명되어 있는 책이다. 100개는 족히 넘는 시와 그에대한 자세한 해설.... 이 책을 한 두번만 읽으면 왠만한 시에대해선 어느정도 접근 방법과 길이 보이게 될거라 생각된다. 중,고등학교, 대학생,성인들까지 시에대해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도 이 책 한권이면 시에 대한 안목이 넓어지는것을 느낄 수 있게 될거라 생각하며 이 책을 여러분께 추천하는 바이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goodyss 님이 쓰신 서평> 강추!! 고교생들의 필독서 고려대학교 교수인 김흥규 씨가 지은 책이다. 입시가 수능으로 바뀌면서, 예전과는 달리 우리 시에 대해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시를 폭넓게 접하고, 전체적인 의미를 꿰뚫는 일이 중요해졌다. 이 책은 처음에 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해 놓고, 그 이후에 작품해설을 해놓고 있다. 최남선으로부터 시작해서 윤동주, 이육사, 서정주, 김춘수, 김영랑, 이상, 김수영에 이르기까지 우리 나라 근, 현대시의 왠만한 작품은 다 실려 있다. 작품은 1부 삶의 소망과 고뇌, 2부 풀과 나무와 새와, 3부 그리움의 목소리, 4부 사회와 역사, 그리고 마지막 한국 현대시 산책까지 총 5부분으로 나누어서 주제별로 실어놓았다. 시와 함께 저자의 상세한 시의 해설이 곁들어져 있다. 아마도 이 책 한 권이면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의 시뿐만 아니라, 수능의 출제 범위의 수준도 결코 이 책을 벗어나지 못하리라고 개인적으로 확신한다. 해설이 너무 알차고 맘에 들어서 읽다보면 시험 공부하는 기분이 아닌 순수하게 시를 감상하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을 정도다. 해설을 읽다보면, 작품만 읽어서는 잘 알 수 없는 깊은 내용까지 알 수 있어서, 우릴수록 우러나오는 진국처럼 시의 깊고 진한 맛을 음미할 수 있게 해준다. 저자의 해설과 함께 시를 쭉 읽어 내려가면, 암울했던 일제시기 고통스러워하던 젊은 시인들의 고뇌가 느껴지기도 하고, 무언가에 대한 알 수 없는 그리움에 가슴이 뭉클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때 이 책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고등학생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하며, 일반인들이 읽더라도 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정서를 맑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님이 쓰신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