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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인형의 집

지은이
입센
출판사
청목사
페이지수
238
대상
『인형의 집』은 아내이고 어머니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인간으로 살려고 하는 새로운 유형의 여인 노라의 각성 과정을 그린 희곡이다. 이 작품이 발표된 이후자아를 찾기 시작하는 여성을 '노라'라고 부를 정도로 많은 파장을 낳았으며, 여성 해방 운동이 각처에서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입센의 가장 뛰어난 대표작임은 물론 세계 근대극의 대표작이다. 독자서평 남성들에게 더 권해주고 싶은 책 인형의 집. 여기서 인형은 단지 여성만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인격체로 대우받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 남녀노소 관계없이 그런 사람들이 바로 인형인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사람은 모두 자율적인 이성으로 합리적으로 사고 할 수 있는 존재란 걸 말이다. 상황에 따라 노라를 대하는 태도가 너무나 다른 그녀의 남편을 보며 그것에 전적으로 의지해야만 했던 노라가 너무 불쌍했다. 체면·명예 따위가 사랑보다 앞서는 것을 너무도 극명하게 드러내는 그를 보며 아무리 아닌 척해도 다른 남자들도 또한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것이 과연 진정한 사랑일까? 마지막에 노라는 아내이자 어머니이기 이전에 인간으로 살겠다며 독립하게 된다. 그녀의 선택은 아마 육체적으로 고될 것이다. 하지만 정신적으로는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생각된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다. 비록 허무스러운 안락일 망정 그것을 버리고 나를 발견하려고 독립한 노라에게 찬사를 보낸다. 이 책은 여성에게는 물론이거니와 남성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한층 더 성숙한 남편과 애인을 바란다면 당신의 그에게 권해주는 것이 어떨까?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psycheith 님이 쓰신 서평> 여성의 자기 발견... 입센이 1879년에 발표한 이 작품은 노라라는 한 여성의 내면의 발견 과정을 그리고 있다. 세 아이의 어머니며 남편이 은행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마냥 행복하기만 한 노라에게는 한 가지 비밀이 있다. 신혼 무렵 직장이 없던 남편이 병을 앓아 전지 요양을 해야 했을 때 남편 모르게 아버지의 서명을 위조해 고리 대금업자로부터 돈을 빌려 그 비용을 마련했던 것이다. 그러나 법률에 대한 지식이 없던 노라는 아버지의 사망 이후 날짜로 서명을 하는 실수를 한다. 그런데 그 고리 대금업자는 남편과 같은 은행에 근무하고 있었고, 남편은 은행장 취임을 계기로 그를 해고하려 한다. 고리 대금업자는 노라의 실수를 위조로 몰아세우며, 남편에게 영향을 미쳐 자기를 계속 근무할 수 있게 하지 않으면 그 사실을 폭로해 남편까지 실직하게 하겠다고 위협한다. 마침내 남편에게 이 사실이 알려지자 남편은 자신의 사회적 체면만을 중요시할 뿐 곤경에 처한 노라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는다. 다행히 고리 대금업자가 사모하는 노라 친구인 린네 부인의 도움으로 사태는 호전되고 남편은 그제서야 노라에게 다시 호의를 보인다. 그러나 노라는 남편이 비겁하고 위선적이며 자신은 그 동안 인형에 불과했음을 느끼게 되고 주체적인 인격을 지닌 인간으로 살기 위해 가족을 버리고 집을 나선다. 가정에 안주하여 인형과 같이 살아가던 의시깅 없던 인간에서 자각적 인물로 탈바꿈하는 그녀의 모습은 같은 여성으로서 당당함을 느끼게 했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faneliaya 님이 쓰신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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