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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고리오 영감

지은이
발자크
출판사
민음사
페이지수
419
대상
독자서평 한 노인과 청년 이야기 고리오영감은 프랑스의 작가 H.발자크의 장편소설이다. 한 노인과 청년을 둘러싸고 2가지의 주제가 전개된다. 원래는 돈이 많았던 상인 고리오 영감이 두 딸의 환심을 사기 위해 전재산을 탕진한 뒤에, 그 딸들에게까지 버림을 받고 싸구려 하숙집에서 고생 끝에 죽는다. 그는 임종도 하지 않는 딸들의 소행에 격분하여, “돈이면 그만이다. 돈이면 딸까지도 휘어잡을 수 있다”고 울부짖으며 죽어간 것이다. 한편, 고리오의 딸의 애인인 라스치냐크는 청운의 뜻을 품고 파리로 가서 공부에 열중하다가 ‘사회라는 커다란 책’을 읽고 출세하려면 도의심을 떨쳐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닫고는, 고리오를 묻은 묘지에서 파리 시가의 불빛을 바라보며, “네놈과 나의 단판싸움이다”라고 부르짖는다. 요컨대, 이 작품은 근대사회의 상징인 파리의 영화와 악덕(惡德), 그리고 금전만능의 사회상을 통렬히 고발한 풍자소설이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libris 님이 쓰신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