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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런 책

8.스트레스를 받은 사람들을 위한 책들

나는 살아서 돌아왔다 / 라인홀트 매스터 저, 평화출판사, 1991
극한 상황에서 고독한 체험을 통해,

인간의 보다 순수한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목숨을 건 도전, 성취와 절망 등

보통 사람이 가져볼 수 있는 체험을 주기 때문에

심오한 감동을 주는 초인적 등산 기록 문학이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 잭 캔필드 저, 이레, 2001
사랑, 열정, 희망과 용기를 담은 1백 1편의 이야기 모음.

이백 번째의 포옹, 크리스마스 아침, 2달러짜리 지폐,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등 미국의 카운슬러인 저자가

사랑과 아이들, 죽음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엮었다.


맨입으로 떠나는 일러스트 유럽여행 / 히라이 다카코 저, 홍익출판사, 1997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러스트와 사진을 절묘하게 조화시키고,

아마추어 여행자로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진솔하게

소개하고 있어 읽는 사람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베토벤의 생애 / 로맹 롤랑 저, 문예, 1999
이 작품은 로맹 롤랑의 정신적 영웅이자

억압된 정신의 해방을 기다리는 모든 불행한 사람들의 반려자였던

베토벤에 대한 찬미일 뿐만 아니라,

인간이라는 이름에 값하는 사람이 되고자 전력을 다한

베토벤의 성실성과 위대성을 통해

인생이란 고뇌 속에서 가장 행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감동의 메시지이다.


삼십세 / 잉게보르크 바하만 저, 문예, 1995
생의 절박한 위기감과 통절한 의식의 갈등, 진실에 대한 도전을

심도 있게 묘사한 책.

단편 ‘삼십세'를 표제로 일곱 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모든 단편의 주인공들이 '삼십세'와 깊은 관련이 있다.

시인이자 철학자인 바하만의 사유의 힘이

탁월한 서정성에 실려 녹아있다.

막연하고 두서없이 끓어오르던 회의와 불만을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다.


조개 줍는 아이들 / 로자문드 필처 저, 김영사, 1992
자녀들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뿐만 아니라

그들이 세상에 나가 자립할 수 있도록 적당한 무관심을 보여주었으며,

평생을 검소하게 생활했으면서도

타인에게 나름대로의 풍성한 식탁을 제공하는데 아낌이 없었고,

사람을 판단하는데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무엇보다 매혹적이었던건 죽음을 앞두고 치밀하게 정리함으로써

죽음 뒤에 남겨질 가족들의 분란을 미리 막을 수 있었다는 것.

아무것도 제대로 이루어 놓은 것이 없다는 좌절감을 느낄 때

앞으로의 삶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느낄 때,

현재의 상황들이 나를 힘들게 할 때,

언제나 이 책은 나에게 희망을 주고,

살면서 무엇인가 커다란 성과를 남겨야만 능사가 아니라,

소박하게라도 스스로 만족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도

꽤 매력적인 인생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준다.

언제든지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이배용 외저, 청년사, 1999
원시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전체 여성사를 날줄로 하고

그밖에 여성의 출생부터 교육, 혼인, 출산, 시집살이, 가사노동,

삶의 애환과 사랑, 예술세계, 치장, 신앙 등

여성의 평생사를 씨줄로 하여 여성생활사를 서술하였다.

여성의 주체적 관점에서 우리나라 여성들은

봉건적 제약 속에서도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였고

새로운 사회변화에 부응하면서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우리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하였음을 보여준다.


오체불만족 / 오토다케 히로타다 저, 창해, 1999
팔다리가 없다는 것은 불편한 일이긴 해도

불행한 것은 아님을 가르치는 이 책은,

현재 일본 와세다대 정경학부 정치과에 재학중인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체가 불만족하다 해도

행복한 인생을 사는 것과는 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담백하게 풀어 감동과 교훈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아버지 / 김정현 저, 문이당, 1996
항상 의연한 듯 우뚝 선 아버지,

암 선고를 받고 죽음을 눈앞에 둔 중년 남자가

그의 가족들에게 보여주는 눈물겨운 사랑을 그린 장편소설.

사회 전반에 '아버지 신드롬'을 일으켰던 작품으로

진정한 아버지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작품이다.


슬픈 숲에서 부르는 노래 / 최정은 저, 소담,1993
암에 걸린 엄마와 단 둘이 사는 부산 금정국교 6학년 소녀의 슬픈 삶 이야기.

MBC TV (인간시대)에 방영된 내용이다.


몽구 / 이한 저, 홍신문화사, 1998
당나라 현종 때 사람인 이한이 벼슬살이를 청산하고

고향에 돌아가 후학들을 가르치기 위해 저술한 일종의 훈육서로,

하나의 장대한 일화집이고 기답집이다.

후에 황제에 의해 일반 백성의 훈육교과서로 채택됨으로써

중국 역사상 가장 널리 그리고 가장 오랫동안

청소년의 훈육서로 읽혀온 이 책은

인간들의 본래 모습, 즉 성군과 폭군, 선인과 악인, 효자와 불효자,

악처와 양처를 절묘하게 대비시켜 보여 줌으로써

악에서 선을 배우고 추한 것에서

아름다움을 배우게 하는 독특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십대들의 쪽지 / 김영모 저, 쪽지, 1998
중고생들의 고민을 담은 편지 모음과 그에 대한 글쓴이의 도움말이 들어있다.


이야기 파라독스 / 마틴 가드너 저, 사계절, 1990
논리적인 생각과 유추를 가능케 하는 패러독스를 논리, 기하학, 통계 및 시간으로 나눠 만화로 재미있게 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