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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문/수필

제목 농부 아저씨께
글쓴이 곽보현
안녕하세요? 저는 보현이에요.
잘 지내셨어요? 그리고 수박장사한테 속아 넘어갔지요. 우리는 그 책을 읽었어요. 나는 농부 아저씨가 수박 장사 아저씨에게 속아 넘어간 게 제일 재미있었어요. 농부 아저씨 진짜 수박 몰라요? 수박은 잘라먹는 거고, 수박 안에 당나귀가 안나와요.
그리고 따뜻한 데 놓아 두어서 수박이 썩는게 참 재밌었어요.
또 농부 아저씨는 모르는 게 참 많나보지요? 모르는 게 있으면 사람들에게 물어 보세요. 물어 보다가 속아 넘어가지 말고요. 알겠지요?
나는 숙박에서 당나귀가 나오는 것은 한번도 못봤어요.
지금 바빠서 그만... ...
다음에 또 편지 쓸게요.
이제 할 말이 없네요.
이만 줄일게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2001년 5월 8일 보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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