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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영화감상문

제목 무기 팔지 마세요
글쓴이 서진주

전세계에서는 여전히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쟁의 이유는 아주 다양하다. 인종, 종교, 영토, 이념의 차이가 전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쟁으로 사람이 죽는 것은 물론 가족이 흩어지는 아픔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런 전쟁 가운데 있는 것이 바로 무기이다.

초등학교 5학년 보미가, 어느 날 교실에서 남자애들이 쏜 장난감 총을 맞고 총이라는 장난감이 얼마나 나쁜지 생각하게 되었다. 보미는 그 뒤로 총이라는 무기에 대해 조사해 나가기 시작했고, '평화모임'의 인원들을 모집해서 포스터를 만들고 캠페인을 벌이며 무기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학교에 알렸다. 어느 날, 발표 숙제를 준비하려던 미국에 사는 제니는 보미의 사연을 듣게 되고 이것을 반에서 발표했다. 미국은 총기 소유가 법적으로 허용되어 있어서 많은 총기사건이 일어나는 나라다. 그래서 모두 제니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제니는 어른들을 대상으로도 무기의 위험성을 이야기했다. 이런 제니의 강연은 미국 전역으로 퍼져 나가게 되고, '진짜 엄마'라는 모임도 만들어져 거리행진까지 벌이게 된다. 이 사건은 많은 미국인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무기의 위험성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의 수많은 내용 중 이 말이 가장 인상 깊었다. ”저기 우두커니 서 있는 꼬마 염소는 들판이 아무리 푸르러도 배가 고프지. 왜냐하면 쇠로 만든 풀잎이거든. 쇠로 만든 풀잎은 먹을 수 없거든. 누가 이런 짓을 저질렀을까? 평화롭던 들판에 총알을 뿌려 놓았을까? 이봐, 거기 우두커니 서 있는 꼬마 염소야, 이제 우리도 떠나야 할 때야. 비에 젖은 들판은 벌겋게 녹슬어 갈 테고 결국에는 아무도 살 수 없게 되겠지. 누가 이런 짓을 저질렀을까? 총을 팔던 사람들 다 어디 갔을까?” 나는 이 문장이 염소에게만 해당되는 것 이 아닌 전세계 모든사람에게 해당된다고 생각한다. 나라와 나라 간의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땅은 황폐해 졌고 수천수만의 전쟁고아가 생겨났다. 내가 지금 독서록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전쟁고아가 먹을 것을 달라며 구걸을 하고 있을 수도 있고, 배고픔과 온갖 질병들로 인해 사람들이 죽어 나가고 있을 수도 있다.그럼에도 지배자들은 권력을 위해 그런 사실은 애써 모른 척, 무시하며 엄청난 양의 무기를 개발하고 끊임없이 전쟁을 일으키고 있다. 이렇게 전쟁에 사용되는 무기가 어린시절의 장난감이 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지구반대편에서는 총으로 고통을 받는데 우리는 총을,아무리 비비탄 총이라도 그냥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취급하는것은 그들의 고통을 무시하고 오히려 즐기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무기라는 것은 전쟁을 위해 만들어 진 것이다. 사람들의 탐욕이 싸움을 일으키는 것이지만 무기가 있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희생이 되고 더 많은 전쟁이 일어나는 것이다.

장난감총으로 아이들은 총을 더욱 쉽게 접하고 쉽게 생각해 총기사용을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으니 장난감으로라도 총을 만들면 안된다.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