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마당 > 글쓰기마당 > 기록문/기행문

기록문/기행문

제목 우리나라 수도,서울을 다녀와서
글쓴이 김가현
학교동아리에서 1박2일로 서울을 간다는 소식을 들었다.우리지역에서 서울을 갈려면 3시간 정도 걸리는데 시간소요가 적지않아 2년에 한번씩 갈까말까한 정도여서 이때까지 딱 3번정도 가보았던 같다.크고 높은 건물,북적한 사람들을 상상하며 큰 기대에 부풀어있던 난 서울가기 전날 잠을 설치고 말았다.
드디어 대망의 당일날,아침 새벽부터 집을 나와 관광버스에 올라탔다.첫번째 목적지는 서울대였다.엘리트들만 모여있는 곳이고 일명 SKY라고 유명한 대학교인데다 꼭 한번 구경하고 싶었던 곳이여서 흥분을 좀처럼가란앉히지 못했다.서울대의 식당,도서관,각각 장소들은 다른 대학교들과 어떤 다른점이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다.친구들과 장난을 치며 놀다 보니 어드덧 버스는 서울대 근처에 다다르고 있었다.다왔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서울대를 상징하는 S라고 적힌 큰 건물앞에서 사진을 한 컷 찍었다.사진을 찍고 난후 건물안에 들어가보니 의외로 특별할 줄 알았던 서울대는 다른 대학교들과 별반 다른점은 없었다.다만,한가지 다른점은 정말 조용한 분위기 였다는 것이다.분위기부터가 조용하고 내가 생각했던 북적하고 활기찬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고,가이드를 구하지 못해서 그런지 구경도 얼마하지 못하고 발만 들여 놓았다가 나가야 되는 상황이였는데 솔직히 말해 실망이 컸다.나처럼 다른애들도 좋은 반응은 아니었다.아쉽지만 그 곳에서 아무것도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한 우리는 서둘러 두번째 목적지인 서강대에도착했다.서강대...이 대학교도 공부를 잘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인지라 궁금한 점이 많았었는데 이곳에선 가이드를 구해나서 재밌게 둘러볼 수 있었다.가이드 언니,오빠들이 작성한 p.p.t를 보는데 서강대의 축제,서강대의 학과,장학금등 대학교에 대해서 궁금했던 것들을 알 수 있었다.더군다나 서강대를 다니고 싶다는 바람도 생겼다.친절한 설명 속에 다시 기분이 좋아진 우리는 대학교탐방 마지막 장소인 숙명여대로 이동했다.난 숙명여대라고 하면 여자들만 다니는 곳이라고 생각했다.여대라고 하니 당연히 이 생각을 안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하지만 숙명여대 가이드 언니께 물어보니 여대라고 해서 여자만 다니는 것은 아니고,남자도 다닌다고 하셨다.정말로,숙명대학교안에 대학생 오빠들의 모습을 간간히 볼 수 있었다.또,숙명여대 박불관에 들러 숙명여대의 역사,의미.또 교가를 듣고 이 곳에 다녔던 유명한 인물들의 얘기도 알 수 있었다.다 둘러보고 나니 뭔가 신기하기도 하고 빨리 대학생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아쉽지만 언니들과 헤어지고 나서 배가 고팠던 우리는 칼국수 집에 들렀다.칼국수가 각 테이블 마다 준비되어 있었는데 이 칼국수 집에서 감탄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바로 맛이었다.우리지역 칼국수와는 다른 모양과 맛이 너무 맛있었기 때문ㅇ리다,산뜻한 미나리 하며 부드러운 고기와 버섯,또한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을 다 먹고 나면 남은 국물로 밥을 볶아 먹는데 와..정말 대박이라고 생각했다.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식사를 끝내고 나서 칼국수 집과 가까운 거리애 있는 연극 골목을 가보았다.이옷은 골목에 있는 길을 걸어다니면서 자기가 보고 싶은 연극을 골라 볼수있게 되있었다.우리는 미리 예매 되있던 이웃사람을 주제로 한 코미디 연극을 볼려고 갔는데 딱 연극을 하는 장소에 가자 와..정말 대박이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좁은 공간이지만 영화관람처럼 되어 있는데 무대 바로 앞에서부터 시작되는 좌석배치와 편안한 공간 또 모든 사람과 함께 웃을 수 있는 즐거운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맨 먼저 연극 사회자가 화려한 입담으로 우릴 즐겁게 했고 배우들이 연기했던 내용 중간중간에서도 웃겼던 게 많고 끝나고 나면 배우들과 포토타임을 갖는 것도 좋았다.만약 다시 서울을 오게 된다면 다시 여기를 꼭 들릴 것이라고 다짐을 할 정도였다.다음번에는 이 좋은 곳을 가족과 함께 오고 싶다는 바람도 생겼다.이날의 모든 일정이 끝이나고 숙소로 갔는데 숙소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호텔이여서 그런지 시설도 좋고 방안에 있는 침대,티비,탁자 모든게 마음에 들었다.그리고 친구들과 얘기하며 떠들다보니 그날은 새벽2시에 잤다지..
다음날 아침,분주하게 올림픽 박물관에 가서 간단히 구경하고 난 뒤 많은 일정들 중 내가 가장 많은 기대를 했던 롯데월드에 도착할 수 있었다.매우 큰 기대를 안고 친구들과 나는 입장하자 말자 달리기 시작했다.더 많은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서였다.열심히 달린 끝에 맨 먼저 탄 놀이기구는 바이킹!역시 놀이공원에 오는 꼭 타야 하는 놀이기구인지 스릴 있었다.그 후엔 여러가지 놀이기구를 타고 더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실외로 나왔다.여기서 무섭다고 소문난 자이오드롭을 타기 위해 기다리는데 하늘 높이 올라가서 떨어질때 얼마나 아찔해 보이던지..결국 우리차례가 되어서 친구들과 살아서 만나기로 약속한 다음에 한눈에 경치를 볼 수 있는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3.2.1
순간의 일처럼 눈 깜짝할 새도 없이 우린 지상으로 착지했다.와...정말 내리고 나자 다리가 후들거리고 여운이 길게 남았다.자이오드롭 다음에는 자이오스윙이라는 걸 탈랬는데 이 놀이기구는 아파트 14층 높이까지 올라간다고 했다.우린 무서웠지만 이왕 온거 다 타고 가자는 마음으로 탔는데,정말 이건 말로 할 수가 없다.회전하면서 올라가는데 밑에 보면 떨어질 것 같이 아찔하고 바람때문에 얼굴은 따갑고..근데 그 날 탔던 놀이기구중에 제일 무서웠다.놀이동산 한 바퀴를 둘러보고 나니 벌써 집에 가야 할 시간이 되었다.선생님의 모이라는 말씀에 버스에 타서도 롯데월드 얘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고 빡빡한 일정에 피곤했던 터라 버스안에서 숙면을 취했다.
집에 도착해서 생각해 보면 참 많은 추억을 남긴 것 같았다.비록 피곤했지만 서울에 올 기회도 흔하지 않은데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경험하니 새로웠고,이 동아리모임이 많이 고마웠다.1박 2일동안에 힘들고 재밌었던 일들을 겪으면서 바람도 생기고 앞으로의 다짐도 생겨서 좋았고 다음번에는 꼭 가족들과 같이 와서 다시 좋은 추억을 남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