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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문/기행문

제목 수학여행을 다녀와서
글쓴이 김가현
행사의 달인 5월에 있는 수학여행을 2박 3일로 다녀왔다.수학여행 당일날 아침 일찍 일어나 씻고 밥을 먹고 준비물을 챙기면서 수학여행의 느낌이 실감이 났다.
첫째날은 우방랜드를 가는데 아침부터 비가 왔다.나는 오후에면 그치겠지 하고 우산을 챙기지 않았는데 약속장소에 가보니 친구들이 오후까지도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그렇지만 친구와 우산을 함께 쓰면서 우방랜드에 도착했다.하지만 우방랜드에 가기에는 날씨가 적합하지 않았다.왜냐하면 비가오고 바람이 불어서 놀이기구가 거의 운행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또 나는 자유이용권을 끊은 뒤였는데 날씨 때문인지 놀이기구를 3개밖에 탈 수 없는 표로 바꿔졌다.역시나 우방랜드에 들어가니 탈 수 있는 놀이기구라고는 히말라야라고 하는 놀이기구와 회전목마가 다였다.그래서 애들 모두가 거의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우방랜드까지 가서 탈 수 있는 놀이기구라고는 2개밖에 없으니 아쉽고 속상했다.그래도 나만 힘든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힘드니까 좋게 생각할려고 했다.하지만 그것 외에도 문제가 있었다.바로 많이 내리는 비와 바람때문에 옷이 많이 젖고 신발도 젖은 것이었다.그래서 기분도 그렇게 좋진 않아서 얼른 버스에 타 숙소로 갈 생각을 하였다.우방랜드를 돌아 다니다 보니 버스에 타야 할 시간이 되어서 찝찝한 기분으로 버스에 올라탔다.다음은 창녕에 있는 우포늪에 가야 하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우포늪은 취소가 되고 바로 부곡에 있는 숙소에 들어가게 되었다.숙소에 도착해 숙소에 들어가니 괜찮긴 괜찮은데 방안에 있는 화장실이 아닌 공동 화장실을 이용해야 되서 좀 불편하긴 했다.그리고는 저녁을 먹고 난 후에 다 씻고 나서 방안에서 애들과 함께 야식으로 치킨을 시켜 먹었다.또 텔레비전을 보면서 함께 잤다.
둘째날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씻고 옷을 입었다.그전날 방충망을 열고 자 모기한테 5방을 물렸는데 다른 지역 모기여서 그런지 강했는 것 같다.둘째날은 숙소를 또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기에 준비를 서둘러야 됐다.그래서 아침밥을 먹고 정리를 하고 바로 고성에 있는 공룔 박물관에 견학을 갔다.공룡박물관에는 신기한 것들이 많았다.공룡의 뼈와 발자국까지,그리고 박물관을 본 뒤에 상족암을 보았는데 자연과 바다의 경치가 정말 좋았다.바다에 발로 담궈보고 사진도 찍었다.그러고나서 통영에 있는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버스에 올라탔다.통영까지 가는데 시간이 걸렸는데 멀미가 났다.그래서 멀미를 덜하기 위해 친구들과 게임을 하며 멀미를 덜할려고 노력했다.통영에 도착해 케이블카 탑승장에 와서 점심을 먹었다.점심을 먹고 나서는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줄을 기다렸다.점점 내 앞에 사람들이 탑승하고 나는 친구들과 함께 케이블카에 탔다.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밑에를 쳐다보니 아찔하면서도 무서웠다.경치가 한눈에 다 보이고 올라가면서 더욱 아찔해지는 것에 나와 친구들은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점점 올라가면서 더 올라가니 케이블카에 내려야 할 때가 되었다.자동문이 스르륵 열리고 내린 뒤 눈에 보이는 것은 미륵산 표지였다.그래서 우리는 함께 자연을 구경하면서 미륵산 정상에 가기 위해 신을 올랐다.힘이 조금 들기는 했지만 미륵산에서 보는 경치가 궁금해 열심히 올랐다.드디어 미륵산 정상이라는 표지판이 보이고 조금 더 가니 미륵산 정상이 있었다.안개가 많이 있어서 흐렸지만 조금 조금씩 보이는 모습을 보았는데 너무 멋있었다.그리고 다시 거제도로 가야 되서 미륵산을 내려왔다.버스를 타고 몇시간을 간 뒤 도착한 거제도의 숙소.방도 넓고 방마다 화장실도 있고 창문 밖으로 보이는 바다도 보여서 좋았다.또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밥을 받고 있는데 밥을 덜어주시는 아저씨가
"안녕하세요~맛있게 드세요."
라고 친절하게 말해 주셨다.저녁을 먹고 난 후 장기자랑을 준비하기 위해 강당에 모였다.애들이 점점 모이고 교관아저씨들 중 한 분이 장기자랑의 진행을 준비하고 있었다.일단 간단하게 게임을 한 뒤 본격적인 장기자랑을 시작했다.여러 반 애들이 춤을 추고 드디어 우리반 차례가 되었다.우리반에서 준비한 춤은 레이디가가의 'Pokerface'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Womanizer'이라는 곡으로 준비했다.우리반 애들 몇 명이 무대에 나와 춤을 추는데 열심히 응원을 했다.우리반 아이들의 환호와 함께 우리반 애들의 춤이 끝났다.또 다른 반 아이들의 무대가 끝나고 시상식을 하기 위해 교감선생님께서 무대위로 올라오셨다.교감선생님이 벌써 결정난 장기자랑의 결과를 알려줄려고 준비를 하고 계셨다.교감선생님께서는 장기자랑의 결과를 보시고
"3등!"
이라고 말씀하셨다.
"두구두구두구"
교감선생님의 말씀 한 마디의 애들은 어떤 반이 3등이 될 지 궁금해 하고 긴장해 하고 있었다.
"3반!"
"와아아~"
3등이 3반이라는 말씀에 어떤 반은 좋아하고 어떤 반은 실망해 하면서 희비가 교차하고 있었다.
"다음 2등은..."
"두구두구두구"
"2반!"
"아아아..."
"와아아~"
역시나 이번에도 다른 반 아이들은 2반을 부러움에 쳐다보고 있었다.하지만 대망의 1등이 남아있었기에 아이들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
"1등!"
"두구두구두구"
"......7반!"
"와아아~"
교감선생님의 말씀 한마디에 시끄러워지는 애들.하지만 우리반 이름이 나오지 않아 애들의 표정이 어두워지는 것을 보았다.그리고 시상식이 끝난 뒤에 숙소로 돌아왔는데 우리반을 대표해 춤을 춘 아이 몇 명은 울고 있었다.
"어엉...흑흑..."
"울지마...잘했어!괜찮아!"
"아...미안해 미안해..."
울고 있는 아이들은 미안하다고 말하고 있었고 우리는 괜찮다고 달래고 있었다.열심히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아 많이 속상했나보다.그래도 금방 적응하고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는 아이들.몇명 애들은 자기 전 라면을 먹으면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씻은 뒤 잠이 들었다.
다음날 마지막 날에도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아침밥을 먹었다.마지막 날이니 만큼 준비를 서두르고 포로유적공원이라는 곳에 갔다.포로유적공원은 6.25전쟁때 잡혔던 포로들의 생활모습과 그 때의 참혹했던 모습을 나타낸 곳이었다.많은 사람들이 죽고 싸운 모습이 무서웠다.또 그 때의 여러가지 기구들과 자동차,비행기등을 구경했다.다음은 김해로 이동해 거가 대교를 지나기 위해 버스에 올라탔다.김해에 도착해 거가대교를 보고 김해박물관에 가서 가야의 모습을 보았다.가야의 생활모습과 큰 세력의 착용한 장신구들을 보고 난 후에 다시 버스로 이동해 양산에 있는 통도사에 갔다.불상이 없고 부처님의 사리가 있는 절이여서 궁금한 마음과 함께 통도사 절을 둘러보았다.돌아보던 도중 부초님의 사리가 보관된 곳을 발견하고 마음이 조금은 깨끗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통도사를 견학하고 난 뒤 집으로 가기위해 버스에 올라탔다.몇시간을 달려 집에 도착했다.집에 돌아오니 마음이 편안해졌다.2박 3일이라는 일정동안 여러가지를 견학하면서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새로운 추억을 만든 수학여행이 되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