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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문/기행문

제목 다양한 생물이 있는 부산 아쿠아리움을 다녀와서
글쓴이 김가현
학교 소풍으로 부산에 있는 아쿠아리움을 다녀왔다.무려 3시간이나 도로를 달려 도착한 만큼 기대도 컸다.아쿠아리움에 도착하자마자 달려가 여러가지 물고기를 보았다.내가 보고 싶었던 식인 물고기인 피라니아도 보러갔다.1~2마리 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손가락만한 크기부터 주먹보다 큰 피라니아도 많았다.그리고 친구가 보고 싶어했던 해마도 보았다.친구는 며칠 전부터 계속 해마 해마 거리며 노래를 부르더니 해마가 신기해 보였나보다.그리고 지나가면서 상어배가 눈에 띄었다.상어배를 본 애들은 타자 말자 하다가 추억도 만들겸 타기로 결정했다.상어배를 타기 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더 많은 생물들을 보며 신기해 했다.어떤 물고기는 나보다 더 큰 물고기도 있었다.그리고 색색의 물고기들도 보았다.상어배를 탈 시간이 되어 장소를 이동해 순서를 기다리는데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며 떨림반 무서움반이였다.상어배를 타기 전 구명조끼를 착용하며 배에 탔다.큰 배는 아니지만 10명정도는 탈 수 있었다.배 바닥에는 플라스틱으로 된 밑을 볼 수 있는 막이 있었다.상어배 주위에는 많은 물고기들이 있었는데 이 물고기들에게 손가락을 내밀면 손가락이 잘릴 수도 있다고 해서 무서웠다.상어배 가이드언니가 주의사항을 이야기 해주는데 주의사항 중 한 개가
"혹시나...그럴 일은 없겠지만...만약에 이 배가 뒤집히면 죽겠죠?하지만 구명조끼가 있으니까 몸을 일자로 만들고 가만히 있으면 안전요원이 침착하게 구해 줄 껍니다."
라고 말하셨다.그 말을 듣는 순간 가슴이 철렁거렸다.물 깊이도 3,4~5미터 되어보이고 상어도 열 몇마리는 되어보이는데 배가 뒤집히면 아마 인생은 끝이 났을거다.
하지만 이 주의사항은 겁을 주기 위한 말이라고 애들이 말했다.비록 겁을 주기 위한 말이라도 속으로는 안 뒤집히기를 하고 바랄 뿐이었다.계속하여 가이드언니가 보이는 생물마다 설명을 해 주었고 넙적한 가오리도 보았다.또 직접 새우젓을 이용해 상어나 물고기에게 먹이를 던져주는 기회도 있었다.난 최대한 새우젓을 많이 쥐어 소리를 지르며 새우젓을 던졌다.그리고 미리 보관되어 있던 상어알과 상어이빨을 보았다.상어알은 물컹뭉컹했고 상어이빨은 보기만 해도 날카로워 보였다.상어배를 다 타고 나서 덜 본 생물들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어 버스에 올라탔다.피곤함이 몰려왔지만 내가 보지 못한 생물들과 신기한 생물들을 본 재미있는 추억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