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마당 > 글쓰기마당 > 기록문/기행문

기록문/기행문

제목 역사를 바로 알고 기억하자!
글쓴이 이효정
나는 학교에서 4월9일과 10일에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많은 곳을 둘러보았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서울의 서대문 형무소였다. 서대문 형무소는 대한 제국 말기에 지어져 일제 강점기 때 독립뿐 아니라 광복 이후 정치적 격변과 민주화 운동에 이르기까지 고난과 아픔을 간직한 장소였다.
나는 서대문 형무소에 가서 일본인들에게 비난과 멸시를 받던 우리 조선인들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었다. 조선인들을 함부로 대하는 일본인들을 보니 너무 화가 났었다. 그리고 조선인들이 너무 불쌍했다. 또 고문을 받아 온몸을 피로 물들인 조선인들이 너무 끔찍하였다.
나는 서대문 형무소의 체험장의 감옥에도 들어가 보았다. 물론 그때 그 당시 감옥보다는 끔찍하지 않은 곳이었지만 기분이 안 좋았다. 또 감옥에서 일본인들에게 비난과 멸시를 받고 고통을 받으면서도 대한 독립을 외쳤던 우리 조상들이 존경스러웠다. 그리고 그 때 아무리 우리가 일본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고 해도 일본인도 우리도 같은 사람인데 아무렇지 않게 죽이고 멸시하였던 일본인들에게 너무 화가 났다. 또 일제 강점기의 일본인들의 행동이 아주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다.
서대문 형무소를 다녀오면서 끔찍했던 것을 보니 일제 강점기 시대에 태어나지 않은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시는 일제 강점기 시대의 일을 만들어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다시는 ‘일제 강점기 시대’의 일을 만들지 않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먼저 일본인들도 알고 우리나라도 알도록 하여서 일본인들을 이겨야 한다. 옛말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이 말처럼 일제 강점기 시대의 일들을 일본인들에게 갚아주어야 한다.
그리고 인재를 많이 키워내야 한다. 그래서 일본보다 앞선 선진국이 되어야 한다. 일본은 선진국이지만 우리나라는 선진국이라고 말 할 수 없다. 우리나라가 일본보다는 힘이 덜 세다는 것이다. 하루빨리 우리나라가 일본을 앞서나가서 일본에게 일제 강점기 때 당한 설움을 갚아 주어야 한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역사를 바로 알고 기억하는 것이다. 아무리 인재를 많이 양성하고 일본보다 선진국이 되어도 역사를 바로 알아 기억하지 못하면 일본에게 일제 강점기 때 당한 설움을 갚아줄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나도 요즘 역사를 배우고 있다. 아마 이번에 서대문 형무소에 간 것도 역사를 바로 알고 기억하라는 의미인 것 같다. 어쨌든 이번 수학여행 때문에 많은 교훈들을 얻었다. 앞으로 나는 무슨 공부든 열심히 하도록 해야겠다. 특히 역사 공부를 많이 해서 일본인들에게 우리가 당했었던 설움들을 갚아주도록 하여야겠다. 이번의 여행은 정말 뜻 깊은 여행이었고 내게 잊지 못 할 여행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