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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 사람이 가져다 준 행복 “나무를 심은 사람’을 읽고
작성자 최정우(초4) 작성일 2003-10-10
작성일 2003-10-10
  한 사람이 가져다 준 행복
“나무를 심은 사람’을 읽고      

어떤 보상도 바라지 않고 1만 명의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든 사람이 있다.
엄마께서 권해주신 이 책의 양치기 목자가 바로 그 사람이다.
숲의 나무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다시 한번 알게 해준 책이다.

주인공인 나는 약 40년 전 고산지대로 먼 여행을 떠난다.황무지를 향해 긴 산책을 떠났다가 물이 바닥나 한 마을에서 우물을 찾게 되었다.하지만 우물은 말라있었고 페허가 된 상태였다.주인공은 텐트를 치고 계속 물을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다.그러다  엘제아르 부피에 라는 양치기 목자를 만나 며칠을 지내게 된다. 양치기 목자는 아주 잘 자란 도토리 100개를 쇠막대기로 매일 땅에 심고 있었다.이 부분에서 나는 양치기 목자가 왜 매일 도토리를 100개나 심는지 너무나 궁금했다.그래서 빨리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숲에는 벌써 3년 전에 심은 떡갈나무가 1만 그루나 자라고 있었다.이듬해 세계 1차 대전이 일어나  5년 이나 전쟁을 치러야 했던 주인공은 양치기 목자에 대한 일은 잊고 있었다.
그러다 주인공은 다시 양치기 목자를 찾아갔다.온통 나무로 덮혀 있는 숲을 발견하게 되고 깜짝 놀란 주인공은 그곳이 황무지 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그 이후 주인공은 1년에 한번씩 그를 찾아갔고 ,숲을 보고 깜짝 놀란 산림감시원도 양치기 목자를 찾아갔다.산림감시원은 숲이 혼자서 자라는 걸로만 여기고 있었다.주인공' 나'가 느낀 것 처럼 나도 정말 어리석은 관리인이라 느꼈다. 무슨일이든지 저절로 되는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거기에는 당연히 노력이 뒤따른다.정부에서도 숲을 보러 왔다. 숲의 아름다운 나무에 빠져버린 관리들은 나무를 베어 숯을 굽는 것을 금지 했다.2차 세계 대전 마저도 이곳을 피해갔다.
지금 이곳에는 1만 명의 사람들이 양치기 목자 한 사람 때문에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숲이 생기기 전에 살았던 사람들은 서로 싸우기만 했다,그러나 숲이 생긴 후 사람들은 행복해졌다.확실히 자연은 사람의 마음을 착하고 너그럽고 따뜻하게 만든다.그래서 사람들은 지금도 꾸준히 산에 오르나 보다.
부피에라는 양치기 목자 한 사람 때문에 1만 명의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다.우리도 나무를 심고 잘 가꾸면 이 세상은 지금보다 몇 천 배 더 행복해져 있을 것이다.
해마다 식목일날에 나무를 심는 장면이 TV에서 나온다.정말 성의있게 심는 것일까 항상 궁금했다. 양치기 목자 처럼 보상을 바라지 않고 단순히 남에게 보일려고 나무를 심지 않는다면, 식목일이 따로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나 하나쯤 이야 하는 생각이 아니라 나부터 라는 생각으로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겠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양치기 목자 부피에 처럼 한다면 지구가 환경오염으로 폐허가 되는 날은 절대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의 중심은 울창한 숲이라 한다.무엇보다도 우리가 자연을 벗어나 살 수 없다는,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정말 감동깊은 책이다.세상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엘제아르 부피에라는 양치기 목자를 닮아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