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마당 > 글나라우수작품 > 우수작품

우수작품

제목 쇼팽의 삶이 담긴 곡-'쇼팽의 야상곡'을 듣고-
작성자 황인길(4학년) 작성일 2003-09-24
작성일 2003-09-24
                      쇼팽의 삶이 담긴 곡
                   -'쇼팽의 야상곡'을 듣고-

  선생님께서 쇼팽 작곡의 야상곡은 우리가 어릴 적에 많이 듣던 곡이라 하셔서 귀가 솔깃해졌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야상곡을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쉽지 않아서, CD로 듣게 되었다. 듣고 나니 2곡 다 참 좋았다.

첫번째로 들은 곡은 야상곡 작품 9의 2였다. 이 곡은 평화스롭고 잔잔했지만 한편으로 보면 은은함을 한편으로 보면 쇼팽의 시련, 고독 같은 걸 말하는 듯 했다. 쇼팽의 삶에 대한 고통 뭐 그런 것이였다. 곡은 점점 갈수록 밝아졌다. 나중에는 아주 밝았으며 따스함같은 걸 느꼈다. 첫번째로 들은 곡은 점점 곡이 밝아지는 곡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았다.

두번째로 들은 곡은 야상곡 작품15-2였다. 분명 두번째곡은 첫번째들은 곡이랑 비슷했다. 한마디로 아주 잔잔하였다. 첫번째보다도 잔잔했다. 두번째곡의 특징이자 다른점은 언제나 곡이 밝다는 것이였다. 첫번째로 들은 곡은 조금 슬픈 감정을 주었지만, 두번째곡은 언제나 밝았다. 첫번째곡에 비해 많이 빠르긴 발랐지만 오히려 빠른 것 때문인지 곡이 밝은 것 같았다. 그리고 이 곡이 중반쯤 들어서자 웅장하지만 재빠른 느낌이 들었다. 그 때에는 아까보다 훨씬 곡이 빨라졌다. 어떻게 보면 초반에 빠른 건 빠른 것 도 아니라고 말 할 정도였다. 그렇듯 두번째곡은 빠르면서 밝은 느낌이 들었다.

쇼팽의 야상곡은 쇼팽이 이 야상곡을 지을 때 감정을 살려서 지은 것 같았다. 정말로 음악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다. 그리고 슬플 땐 슬프게 밝을 땐 밝게 또렷하게 나타낸 게 이쇼팽의 야상곡의 특징인 것 같다. 내가 만약 음악가가 된다면 쇼팽이나 베토벤, 슈베르트나 비발디, 바흐처럼 유명한 음악가가 되어 야상곡처럼 훌륭한 곡을 지을 수 있을까? 사실 내 꿈인 과학자이기 전에는 음악가가 되고 싶었다.  하여튼 나는 쇼팽의 야상곡에 대하여 뭐를 알게 된 것이 많이 뿌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