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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품

제목 제인에어를 읽고
작성자 조별(중1) 작성일 2003-07-28
작성일 2003-07-28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어려움과 고난에 처할 때가 있다. 그 때마다 고난을 이겨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여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는 왜 이렇게 불행한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을까 하며 세상을 탓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노력 한 번의 성의 조차 보이지 않고 그들에게 맡겨진 운명에 따라 살아가려고만 한다.
여기, 불행한 환경속에서도 스스로 자신의 삶을 불행에서 행복으로 바꾸어 놓은 한 사람이 있다. 그녀가 바로 제인이다.
제인은 어렸을 때 부모를 여의고 이모댁에 맡겨진다. 이모는 자신의 자식들과 제인을 차별 대우하면서 혼내고 빨간방이라는 곳에 가두기도 한다.
얼마 후 이모는 제인을 로드학교로 보낸다.
로드학교는 기숙사 시설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제부터 제인은 그 곳에서 수업을 받으며 생활한다. 그 곳에서 많은 친구와 선생님을 만나 제인은 행복해 한다.
그 때 나도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 제인이 이모댁에서 구박을 당하며 살 때, 제인이 너무 가엾고, 불행한 아이처럼 보였다. 그러나 제인이 로드학교에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내가 제인이 된 것처럼 너무 기뻤다.
제인은 그 학교를 무사히 졸업하고, 어른이 되어서 로드학교의 선생님이 되어 다시 로드학교에서 지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좋아하던 여 선생님, 템플이 결혼을 하여 떠나자 제인은 그 선생님을 그리워하며 학교 선생님을 그만 두게 된다.
그리고 가정교사 일자리를 구한다는 광고를 냈다.
제인은 그 광고를 보고 전화한 로체스터씨 댁에서 가정교사 생활을 한다.
제인이 가르치는 아이는 아델이라는 아이로 말썽이 심했지만 밝고 명랑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제인은, 그 곳에서 가정교사 생활을 하면서 그 저택의 주인인 로체스터씨와 서로 좋아하게 되었다. 하지만 로체스터씨에게 이미 정신이 온전치 못한 아내가 있음을 알게 된 제인은 그 저택에서 떠난다.
일을 그만 두고 여기 저기 방황하며, 해매던 제인. 그렇게 어렵게 살아가던 도중에 그녀는 처음 들어보는 외숙부로부터 거대한 유산을 물려받고 사촌까지 만나게 되었다.
제인은 다시 로체스터씨의 저택에 찾아갔지만 이미 그는 불구자가 된 뒤였다.
정신병자 아내가 불을 질러 로체스터는 아내와 일하는 사람들을 구하다가 한 쪽 다리를 다치고 두 눈까지 멀게 된것이다.
하지만 제인은 그런 로체스터씨 곁을 떠나지 않았다. 사랑하는 사람이 눈이 멀었다 하더라도, 한 쪽 다리를 못 쓴다고 하더라도, 그건 사랑 앞에서 아무 것도 아닌 것이다.
제인은 로체스터씨와 그 동안의 자신에게 있었던 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마침내, 제인과 로체스터씨는 결혼을 하게 된다. 이들에게 있는 좋은 소식은 이것 뿐만이 아니다. 로체스터씨가 병원을 다니며 몸도 많이 회복한 것이다.
이렇게 제인은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
제인은 불행한 자신의 운명에 대해 남을 탓하거나, 원망하지 않았다. 자신이 그런 불행에서 탈출하기 위해, 행복을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그녀는 해내었다. 이렇게 제인은 자기 자신이 스스로 인생을 개척해 나간 결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내가 이 글을 읽고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아무리 큰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자신이 굳센 의지를 갖고, 스스로 행복한 삶을 위해 인생을 개척해 나간다면, 결국에는 불행도 커다란 행복으로 다가온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