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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품

제목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읽고
작성자 김서현( 3학년) 작성일 2003-05-25
작성일 2003-05-25
심심해서 뭘 할까 고민 하면서 친구 집에 전화를 했는데
모두 학원 가고 놀러 가고 아무도 없었다.
엄마께서 서점에 다녀 오셨다면서
건낸 이 책은  글자는 조금 밖에 없고 그림만 많아서
내 동생 성헌이 책인 줄 알고
"엄마 이책 내 거 아니잖아 성헌이 거잖아"
하니까
"읽어 봐라 엄마 먼저 읽었는데 감동적이더라"
라고 하셨다.
제목이 특히 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이다.
한 장 한 장 읽다가 보니 많은 교훈을 준 책이었다.
어느 한 소년과 나무가 사랑을 하면서 나무가 소년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이야기다.
나무는 소년에게 사과를 주고 가지를 꺽어 집을 만들고 나무를 베어서 배를 만들고 내생각엔 겉으론 행복 했지만 속으론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그 나무라면 내 몸을 베으라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난 소년 보다 수 백년 역사가 깊은 나무인데
내가 내 몸을 희생 할 수 있을지......
소년은 나무를 베거나 사과를 딸 때 그냥 막 베어 달라고 하고 사과를 딸 때에도 그냥 막 따 가겠다고 하고 그러면 안된다.
"나무야, 넌 쓸모가 많아 그래서 좀 벨께"
아, 이 정도는 해야지 나무가 인정 하든지 말든지 하지
그러나 나무가 소년에게 희생 하는 마음은 아름다웠다.
내 주위에도 이런 사람들이 계시다.
어머니, 선생님, 아버지 줘도 줘도 계속계속 사랑을 주시기 때문이다

광양제철남초등학교 3학년 1반 김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