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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품

제목 별이 보고싶을 때는...
작성자 은송민 작성일 2003-04-13
작성일 2003-04-13
나어릴 적에 별이 보고싶을 때는
아빠랑 같이 나가서 별을 보곤 했지.


나어릴 적에 별이 보고싶을 때는
아빠등에 업혀서 동네를 돌아다니며 하늘을 쳐다보곤 했지.



나어릴 적에 별이 보고싶을 때는
혼자서 군데군데 돌아다니며 하늘을 보곤 했지.




나어릴 적에 별이 보고싶을 때는
동생이랑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놀곤 했지.



나어릴 적에 별이 보고싶을 때는
아빠등에 업혀서 별을보다가 잠이 들곤 했지.



나어릴 적에 별이 보고싶을 때는
집에서 혼자 별을 그리곤 했지.



나어릴 적에 별이 보고싶을 때는
마루에 앉아서 조용히 보곤 했지.



< 나는 어릴적에 별을 무척 좋아했다.
저~기에 계시는 우리 할아버지가 보고싶어서.>

<나는 어릴적에 별을 무척 좋아했다.
반짝반짝 빛나서 참 예쁘다고.>

<나는 어릴적에 별을 무척 좋아했다.
별들이 이야기를 들려 주어서.>

<나는 어릴적에 별을 무척 좋아했다.
우리 할아버지가 옛날이야기 들려 주셔서.>

<나는 어릴적에 별을 무척 좋아했다.
우리아빠등에 업혀서 별들을 보는데 별들이 자장가 불러 주어서
편안히 잠들 수 있으니까.>



우리 아빠가 저기 저 별에는 우리 할아버지가 있다고
말씀하셨지.

저 별들 중에서 제일 빛나고 아름다운 별에.
항상 나를 지켜보고 계신다고.

아침에도 밤에도 항상 나를 지켜보고 계신대.
아침엔 없는 것 같지만 항상 나를 보고 있다고.

학교에서 공부할때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신대.
내가 어디를 가든 할아버지는 따라오신대.

밤에 별을 보며 길을 걸어봐.
어느새 별이 따라오고 있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