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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추천도서

뛰어라, 점프

지은이
하신하
출판사
논장
페이지수
84
대상
초등1~2학년

<<책 소개>>


동화는 내친구 시리즈 76권.

정말 가까운 사람들끼리 서로의 깊은 감정에 귀 기울이고

들으려는 노력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잔잔하게 설득하는 작품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특히 어른들이 우리 아이를 이해하고 바라보는 데

교과서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다.


작가 하신하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모습을 뽑아내어

독자들이 빠져들어 읽고 자신의 친구를 찾아낼 수 있도록 깔끔한 문체로 전달한다.


화가 안은진의 무심한 듯 세련된 그림은 표정 없는 아이가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가감 없이 절제된 이미지로 담아내며

한가득 마음의 울림을 만들어 낸다.



<<출판사제공 책소개>>

요즘 아이들의 또 다른 이름, 수리
요즘 동화책의 주인공들을 보면

특별한 사연을 지녔거나 아픔이 있는 아이들이 많은데

그런 아이들과 비교하면 수리는 정말 평범하다.

부모님도 두 분 다 계시고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거나 하는 힘든 사연이 있지도 않으니까.


하지만 중산층 가정에서 나름대로 평화롭게 지낸다고,

수리가 외롭지 않다고 할 수 있을까?

부모님이 어떻게 생각하실까 하는 생각에 하고 싶은 말은 뒷전이고,

미처 말을 꺼내기도 전에 상황이 끝나 버려

자신의 마음을 내보이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하기 일쑤인데.


어쩌면 수리의 모습은

요즘 많은 아이들이 처한 일반적 상황일지 모른다.

얌전하고 큰 말썽피우지 않는 아이들 대부분이

바로 수리와 같은 상황일 수도 있다.


겉으로 큰 문제는 없지만 대화 부재와 오해로 속으로 조금씩 닫혀 가는 관계,

아무리 부모 자식 사이라도 말문을 닫기 시작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멀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흔히 부모들은 내 아이를 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과연 아이의 말이나 행동에 담긴 의미나 속뜻을 다 알아듣는 부모가 몇이나 될까.

자기 생각이 자라도록 시간을 주고,

그 생각을 표현하도록 조금만 기다려 주면 충분할 텐데,

그 과정을 참지 못해 윽박지르거나 믿고 싶은 대로 믿어 버려

어느 순간부터 아이를 말없이 말 잘 듣는 또 다른 수리로 만들어 버리는

우리네 흔한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

NO. 도서명 지은이 출판사
71 뛰어라, 점프 하신하 논장
70 동물의 대이동 김황 논장
69 변상벽, 말은 더듬지만 그림은 완벽해 최형미 머스트비
68 딱 5분만 더 놀면 안 돼요? 은희 키위북스(어린이)
67 그냥 포기하고 말까? 장지혜 개암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