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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추천도서

점심시간에 지구를 구하는 법

지은이
글로 외
출판사
책읽는곰
페이지수
172p.
대상
초등5~6

새 학기를 맞이한 5학년 3반에 전학생이 왔습니다. 눈빛이 또랑또랑한 전학생의 이름은 잎새’. 잎새에게 친구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음이는 잎새의 수상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바로 잎새가 급식 시간에 나오는 맛있는 반찬들을 몽땅 짝꿍인 후식이에게 건네는 모습이었죠. 이음이는 전교 부회장 의리와 함께 후식이를 추궁합니다. 그리고 잎새가 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죠.

이후 친구들은 잎새가 채식을 시작하게 된 사정과 학교에서 시행하는 저탄소 급식이 기후 변화에 작으나마 보탬이 된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지구가 날이 갈수록 더워지는 건 알고 있었지만, 어린이인 자신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던 친구들은 거기서 멈추지 않기로 합니다. 잎새, 이음, 의리, 후식이, 네 친구는 푸른 지구를 위해 나부터 당장변하기로 다짐하고, 이 말을 줄여 푸나당이라는 환경 모임을 결성합니다. 그리고 머리를 맞대고 한 번에 하나씩,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일에 도전하기로 하죠.

물론 푸나당 친구들이라고 해서 처음부터 완벽하게 환경 운동을 해낸 것은 아닙니다. 저탄소 급식을 늘리기 위해 정성껏 편지를 써서 급식 건의함에 넣어봤지만 소수의 의견만으로 결정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답을 받죠. 그래서 아이들은 저탄소 급식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교문 앞에서 홍보를 합니다. 그리고 맛없는 채식 음식을 먹기 싫어서 망설이다가 직접 길러 수확한 채소로 맛있는 채식 요리를 개발하기로 하죠. 이렇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환경 운동을 직접 실천하면서 푸나당 친구들은 더 친해지고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이런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도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고 지속해 나가는 태도라는 것을 깨닫게 될 거예요.

NO. 도서명 지은이 출판사
157 점심시간에 지구를 구하는 법 글로 외 책읽는곰
156 곤충 탐정 강충 송라음 사계절
155 4x4의 세계 조우리 창비
154 어느 날 문이 사라졌다 김은영 문학동네
153 오늘부터 다정하게 독고빌라 신은영 그린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