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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추천도서

굿모닝 미스터 푸

지은이
스티븐 프라이어
출판사
시공주니어
페이지수
40
대상
유아

《굿모닝 미스터 푸》는 변기에서 영감을 받아 똥을 의인화하여 풀어낸 그림책이다. 아침마다 똥 누는 일이 즐겁고 행복한 일임을 이야기한다. 매일 아침 똥을 누는 토비와 변기 속의 미스터 푸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어른들은 ‘똥은 지저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이들에게 똥은 특별하고 재미난 소재이다. 토비는 아침에 미스터 푸를 만나면 반가운 마음에 미소를 짓는다. 반대로 변기 물에 흘려보내는 순간에는 마음이 슬퍼진다. 그리고 내일 아침에 또 만날 테니 걱정 없다며 스스로를 위로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깨끗이 씻고, 옷을 입고, 밥을 먹고, 양치질을 한 토비는 변기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는데 바로 ‘미스터 푸’이다. ‘미스터 푸’(Mister Poo)에서 ‘poo’는 어린아이의 말로 ‘똥(응가)’이다. 한마디로 ‘똥 아저씨’인 것이다. 기다란 직육면체의 미스터 푸, 단단하고 거친 미스터 푸, 울퉁불퉁한 미스터 푸, 질퍽한 미스터 푸, 부드럽고 매끄러운 미스터 푸 등 변신의 천재로 소개되기도 한다. 이런 푸를 만난 아이들은 화장실 가는 일이 즐거워질 것이다.


그림을 들여다보면 아기자기한 장난감 같은 배경 속에 작가의 유머와 위트가 숨어 있다. 알람시계나 작은 똥들이 마치 살아 있는 존재처럼 느껴진다. 장면 중간에 두루마리 휴지가 길게 풀어지면서 등장하는 장면은 똥과 휴지의 관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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