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베테, 넌 누구니?
- 지은이
- 타냐 에쉬
- 출판사
- 씨드북
- 페이지수
- 168p.
- 대상
- 초등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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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는 예전부터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고 오랫동안 부모님을 졸라왔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집에서 동물을 키우고 싶어 하지 않았죠. 그런 보리스에게 어느 날 이웃집 누나 리네테가 1년 동안 바베테를 돌봐달라고 부탁합니다. 아주 잠시 망설인 보리스는 기꺼이 바베테를 맡아주기로 하죠.
바베테는 어디에도 없는 특이한 동물입니다. 온몸이 노란 털로 뒤덮여 있고, 두 발로 걸을 뿐만 아니라 말도 할 수 있고, 족제비 혹은 너구리와도 어렴풋이 닮았습니다. 또 과자를 좋아하고, TV 시청도 즐기고, 공포를 좋아하죠. 어두운 분위기, 해골, 괴물 등 으스스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좋아합니다. 보리스는 침대 밑에 숨긴 바베테를 부모님께 들키지 않으려 노력하면서, 바베테의 취향도 맞춰 주려 합니다. 하지만 비밀도 잠시, 바베테의 취향에 맞춰 집에서 신나게 오싹 파티를 즐기던 둘은 부모님에게 그 장면을 들키고 맙니다. 보리스는 크게 혼나고, ‘이상하게 생긴 데에다 말까지 하는 동물’ 바베테는 부모님의 손에 동물 보호소로 보내집니다. 보리스는 그동안 이 모든 소통을 지켜봐 온 이웃 예테, 용감한 절친 예스코와 함께 바베테를 구하러 갑니다. 과연 보리스는 바베테를 구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