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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추천도서

이 물고기 이름은 무엇인고?

지은이
김문주
출판사
키다리
페이지수
189
대상
초등5~6

조선 시대 학자 김려가 쓴 우리나라 최초의 물고기 도감 <우해이어보>가 어떻게 쓰여졌는지

동화적 상상력을 담아 생생하게 펼쳐 낸 역사 동화이다.

<우해이어보>의 가치와 의의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옛사람들의 삶, 신비한 물고기들의 이야기, 백성을 사랑하는 김려의 마음을 생생하게 녹여 냈다.


더불어 개똥이와 김려의 나이를 초월한 우정과 꿈을 키워 나가는 개똥이의 성장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자연과 인간이 어울러 살아가는 아름다움,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을 귀하여 여기는 마음처럼

오래되고 단순하지만 무엇보다 가치 있는 메시지를 다시금 우리 마음에 새길 수 있다.

부록에는 <우해이어보>의 대한 설명과 <우해이어보>에 기록된 물고기의 정보를 꼼꼼하게 수록하여

보다 깊이 있는 책 읽기를 할 수 있다.


P. 11 똥고는 손가락보다 작은 크기에 색깔이 거무튀튀한 올챙이같이 생긴 물고기이다. 

우리는 가느다란 대꼬챙이에 똥고를 서너 마리씩 끼워 소금가마터로 향했다. 

그곳은 소금을 굽느라 종일 큰 아궁이에 불을 때니 슬쩍 곁불만 쬐어도 똥고구이를 해 먹을 수 있다.


P. 12~13 어느 날 갑자기 그 한양 양반에 대한 소문이 돌았다. 

높은 벼슬을 하는 사람이 나라님 눈에 났다는 말도 있고, 나라에 큰 죄를 지었다는 소문도 있었다. 

사람을 꼬드기는 이상한 재주가 있는 요물이라고도 했다. 

그 양반이 우리 동네로 귀양살이를 온다는 것이었다.


P. 46 나리는 속이 뻥 뚫린 통대나무의 한쪽 끝을 물속에 집어넣고 반대쪽에 귀를 갖다 댔다. 

민어는 요즘 같은 산란기에 얕은 곳으로 모여 부레로 개구리 울음소리를 낸다고 했다.


P. 54 나리가 뚜벅뚜벅 걸으며 이 모든 일이 마치 자신의 잘못인 양 힘없이 말했다.

“민어는 세금이 유독 많아서, 거북이 저 사람이 민어 잡았단 말을 안 한 거구나.”


P. 55 집에 돌아온 나리는 책상 앞에 앉았다. 

나는 조금 열린 방문을 통해 나리의 모습을 보았다. 

나리는 걱정이 가득한 얼굴로 생각하는 창을 바라보았다. 

검은 눈썹은 화가 나 있었고 굳게 다문 입술은 많은 말을 머금고 있었다. 

무언가를 결심한 듯 눈을 감았다 뜨더니 나리의 표정이 달라져 있었다.

나리는 벼루에 먹을 갈았다. 

그 모습을 보는 내 심장이 두근거렸다. 

종이를 펼친 나리는 붓을 들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NO. 도서명 지은이 출판사
117 이 물고기 이름은 무엇인고? 김문주 키다리
116 소음공해 오정희 길벗어린이
115 우주호텔 유순희 해와나무
114 리버스 Rivers 페터 후스 봄나무
113 순재와 키완 오하림 문학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