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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추천도서

네가 분수가 된 것처럼 펑펑 울어 버린다면

지은이
노에미 볼라
출판사
웅진주니어
페이지수
48p.
대상
유아

슬픈 표정을 한 분홍 지렁이가 금방이라도 울 것만 같아요. 눈물을 쏟으면 친구들이 눈물에 잠길지도 몰라요. 결국 지렁이는 눈물을 쏟고 말아요. 그래서 지렁이에게 눈물을 잘 쓰는 방법들을 알려주기로 해요


친구들에게 눈물을 분수처럼 울어서 시원함을 선물하거나 스파게티 면을 삶기 위해 냄비에 눈물을 가득 채우기도 하고 겨울이 되면 눈물을 꽁꽁 열려 스케이트도 타지요. 그리고 불이 나면 소방차 대신 불을 끄기도 하고 눈물로 키운 열매로 맛있는 잼도 만들어요. 그러고 보니 눈물로 할 수 있는 일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이렇게 눈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보니 어느덧 슬펐던 기분은 사라지고 다시 열심히 살아갈 힘을 얻게 되요.


이 책의 즐거움은 독특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요리사 돌고래와 하이힐을 신은 별, 선글라스가 잘 어울리는 애벌레와 주름이 멋진 분홍 지렁이.. 우리 친구들이 한데 모여 눈물로 요리를 하고, 목욕도 하며 구석구석 청소도 합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모양의 눈물을 다양하게 사용하며 우리에게 즐거운 상상력을 전달합니다. 눈물을 어둡고 슬픈 감정이 아닌 재치로 다양하게 풀어낸 이야기를 마주하며 작가의 엉뚱한 상상력에 한껏 웃어봅니다.

NO. 도서명 지은이 출판사
148 친구 자판기 조경희 노란돼지
147 건전지 할머니 강인숙 창비
146 100초 목욕탕 타타마 주니어김영사
145 어느 날 똑똑 박지희 북극곰
144 안녕 후라이 용토끼 한솔수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