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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추천도서

스마트폰을 쓸 때도 물이 필요해!

지은이
크리스티나 슈타인라인
출판사
책읽는 곰
페이지수
96p.
대상
초등5~6

설득력 넘치는 글과 그림으로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물을 소중희 여기고 아껴 써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 준다.“ _독일아동청소년문학아카데미 심사평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몸은 물 없이는 살아갈 수 없으며 지금까지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인류의 문명은 물가에서 생겨났으며 세계 주요 도시는 물가에 있습니다. 지구에는 다양한 물이 있고 이중 우리가 쓸 수 있는 물은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마저도 골고루 흩어져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지나치게 끌어다 쓰는 이기적인 사람들 때문에 지구 곳곳에서 물 부족 사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물을 통합적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사실 우리가 쓰는 모든 물건에 물이 숨어있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물건인 스마트폰만 해도 원료를 채굴하고 가공하여 금속이나 플라스틱 같은 부품을 만들고 완제품을 만들 때까지 많은 물이 쓰입니다. 또한 스마트폰을 돌아가게 하는 전기를 만들 때도 물이 쓰입니다. 이처럼 모든 물건을 만드는 과정에는 많은 물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물건을 만드는 데 드는 물을 가상 물이라고 합니다. 이 책에는 우리가 일생생활에 물뿐 아니라 식료품이나 생필품 속에 숨어 있는 가상 물이 얼마나 되는지 알려줍니다. 아마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물건을 사거나 버리는 일에 조금 더 신중해지지 않을까요?


물 부족 국가 중의 하나인 우리나라는 늘 쉽게 구할 수 있는 물 때문에 물 부족 국가라는 말이 위협적으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지금처럼 물을 펑펑 써대면 머지않아 수도꼭지에서 물이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 데이 제로를 겪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인도나 멕시코, 중동 국가들은 물이 부족하여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구의 물은 한정적이고 선진국 사람들의 소비 습관은 날로 심해져 가는 게 그 원인이라고 합니다. 지구의 일은 서로 이어져 있으며 물 부족으로 수확량이 줄고, 식료품이 비싸지고, 생필품을 구하기 힘들어지고, 열심히 일해도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없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입니다.


이 책은 다양한 방면으로 물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들려줍니다. 또한 물에 대한 문제가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으며 물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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