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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추천도서

푸른 사자 와니니

지은이
이현
출판사
창비
페이지수
216
대상
초등5~6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어!”
-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동화

무리에서 쫓겨나 떠돌이가 된 와니니는 살아갈 희망을 잃는다. 와니니를 지켜보는 초원의 동물들도 와니니가 곧 죽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와니니는 그동안 자기가 하찮게 여겼던 것들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남는다. 사냥에 능숙하지 못한 와니니는 풀과 나무를 씹으며 배고픔을 이겨 내고, 거들떠보지도 않던 알이나 곤충으로 배를 채운다. 와니니가 혼자서 위험한 초원을 헤맬 때, 얕잡아 보았던 떠돌이 수사자 잠보가 선뜻 손을 내밀어 친구가 되어 준다.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에 빠졌을 때는 다리를 절룩이는 사자 아산테가 목숨을 걸고 도움을 준다. 작가는 쓸모없다는 이유로 무리에서 쫓겨난 와니니가 자신이 하찮게 여겼던 상대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는 모습을 통해,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으며 모든 게 가치와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지구에는 수많은 동물이 살고 있다. 동물들은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간다. 지구는 똑같은 얼굴이 하나도 없는 교실과 같다. 세상에는 동물의 종류만큼 다양한 삶이 있다. 사람 사는 세상에는 사람의 수만큼 다양한 삶이 있다. 틀린 삶은 없다. 서로 다를 뿐이다. _작가의 말

“나는 약하지만, 우리는 강해!”
-‘함께’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


사자 와니니는 떠돌이가 되기 전까지 마디바 무리에 속해 있었다. 와니니의 할머니이자 우두머리인 마디바는 용맹함이 남다르고 뛰어난 사냥 실력도 갖추고 있어서, 초원의 동물들 모두가 두려워하는 암사자다. 하지만 마디바는 강력한 무리를 유지하기 위해 몸이 약한 사자들을 쫓아낼 정도로 냉정하다. 쓸모가 없다는 이유로 마디바 무리에서 내쫓긴 와니니는 초원에서 친구들을 만나는데, 마디바 무리의 용맹한 암사자에 비하면 한참이나 모자란 사자들이다. 아산테는 다 큰 수사자이지만 총에 맞아 다리를 절룩이고, 잠보는 영리하기는 하지만 형제자매를 잃고 떠도는 어린 수사자에 불과하다. 어린 시절의 친구 말라이카 역시 크게 다친 후에 무리에서 쫓겨난 신세다. 와니니와 친구들은 사냥 실력이 부족해서 굶기 일쑤이고, 싸움을 못해서 쫓겨 다니는 일도 많다. 와니니와 친구들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초원에서 살아간다. 작가는 무리를 위해 냉정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마디바와 부족한 힘이나마 한데 모아서 어려움을 헤쳐 나가려는 와니니의 모습을 나란히 보여 주면서, ‘함께’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게 한다.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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