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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추천도서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

지은이
노인경
출판사
문학동네어린이
페이지수
56쪽
대상
유아

<<책 소개>>


착하지만 어리숙한 코끼리 아저씨에게 일어난 일을 자연스럽고 경쾌하게 그린 이 그림책은 우리에게 아빠라고 불리는 남자들이 아빠라고 불리지 않는 곳에서 어떤 모습일지 떠올려 보게 하고, 마침내 고개 숙여 감사하게 한다.


코끼리 아저씨가 자전거를 타고 달려간다. 머리에는 파란 물방울이 담긴 물동이를 이고 있다. 물동이에 가득한 물은 모두 100개의 물방울이다. 양쪽 귀 옆으로 흘러내린 겨우 세 가닥의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한눈팔지 않고 달려가지만, 집으로 가는 길은 멀기만 하다.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아이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바쁜데, 아저씨의 길은 갈수록 험해진다. 뜨겁게 내리쬐는 뙤약볕에 금방 지치고, 귀신이 숨어 있을 것 같은 캄캄한 동굴을 지나고, 절벽에서 떨어지는 사고도 당하면서 물은 한 방울 두 방울 야속하게도 물동이 밖으로 튀어나오는데.


<<출판사 제공 책소개>>


2012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노인경의 세 번째 창작그림책

가끔 겁이 많아 멋지지 않고, 가끔 느려 답답하고,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

그동안 출간된 여느 그림책에서 보기 힘든 픽셀아트 그림책이다.

주인공인 코끼리와 코끼리가 타고 가는 자전거를 제외하고는

모든 사물들은 픽셀로 이루어져 있다.

사물을 구성하는 픽셀의 모양은 다양하다.

작은 점, 짧은 선, 속이 빈 네모, 심지어 놀란 표정의 얼굴에서 해골까지.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픽셀들이 쌓여

나무를 만들고, 수풀을 만들고, 개미와 벌을 만들고,

키 큰 기린을 만들고, 시원한 빗줄기를 만들었다.

다양한 농도와 크기와 모양의 픽셀들이

각 장면에서 연출되는 상황과 분위기에 어울리게 선택되어 사용되었다.


1밀리미터 크기의 작고 네모난 점,

픽셀 100개 이상을 쌓아야만 하나의 작은 나무 그림이 완성된다.

수많은 조각들이 모이고 쌓여서

사물 하나하나가 만들어지고 하나하나의 장면이 만들어진다.

무수한 픽셀들이 모이고 모여,

집에서 아빠를 기다리고 있을 아이들에게

반드시 물을 먹이겠다는 코끼리 아빠의 간절한 마음을,

집으로 가는 길을 만들어낸다.

NO. 도서명 지은이 출판사
49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 노인경 문학동네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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