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표제작 '금단현상'은 요즈음 아이들의

생활과 분리할 수 없는 인터넷이 끊겼을 때의

금단현상과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담았으며,

주인공의 심리묘사와 반전이 매우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이외에도 마지막 작품 '십자수'에서는

여자친구에게 선물하기 위해

십자수를 놓는 남자아이 선재의 모습을 통해

일상적인 가족관계의 단면을 보여주고,

나아가 성 역할의 바람직한 모습과

가정의 역할 분담 문제를 생각해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