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도 예술이 되나요?
- 지은이
- 제프 맥
- 출판사
- 국민서관
- 페이지수
- 48p.
- 대상
- 유아
예술은 무엇일까요? 그림을 그리려던 소녀는 고민에 빠집니다. 예술은 완벽해야 하나요? 어떤 색을 칠해야 할까요? 예술 작품을 만드는 데엔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어떤 재료를 써야 하나요? 소녀는 다양한 질문을 던집니다. 그리고 그 질문에 다양한 예술가들이 답을 해주죠. 어린이 독자들은 이 소녀가 던지는 질문을 따라가면서 미켈란젤로와는 완벽함에 대해, 몬드리안과는 어떤 색을 쓰면 좋을지에 대해, 오필리와 프리다 칼로와는 어떤 감정을 작품에 녹여낼지에 대해 고민하고 예술이란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만의 예술을 알게 되겠지요. 이 책은 미래의 예술가들이 틀에 박히지 않은 자신만의 예술을 찾기를 응원합니다.
이 책에는 고대 동굴 화가부터 현대 일러스트레이터까지 37명의 예술가가 등장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작품을 배경으로 보여주며 소녀의 질문에 답을 하죠. 그러는 동안 독자들은 답을 한 예술가가 누구인지, 그가 보여준 작품의 이름이 무엇인지는 알지 못합니다. 이 책에선 마지막에 다다라서야 예술가들의 간략한 정보를 알 수 있죠. 알지 못한 채 스스로 생각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이 책에서 알려주지 않은 예술가들의 더 깊은 이야기가 궁금해질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예술 입문서로 탁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