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조각 ‘페체티노’는 틀림없이 자신이 누군가의 작은 조각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자신이 누구의 작은 조각일지 궁금해하던 페체티노는 ‘누군가’를 찾아 나서기로 마음먹습니다.

”내가 너의 작은 조각일까?“

페체티노는 여행 중 만난 친구들에게 묻습니다.

친구들은 너가 나의 조각이라면 나는 달릴 수도, 힘이 셀수도, 헤엄을 칠 수도 없다고 말하지요. 페체티노의 ‘누군가’를 찾기위한 여정은 계속되고 마침내 자신도 작은 조각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며 ”나는 나야“라는 해답을 찾게 됩니다.

우리는 페체티노처럼 나를 찾기 위한 여정 속에 살아갑니다.

끊임없는 비교 속에 정체성을 잃기도 하지요. 스스로 작고 초라하며 당연히 누군가의 일부일 거란 생각을 갖기도 합니다. 그러나 스스로를 믿고 존중한다면 삶이라는 여정을 통해 페체티노와 같이 ‘온전한 나‘인, 자신의 가치를 깨달으며 지혜롭게 해답을 찾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