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괴롭히는 아이가 있어요
- 지은이
- 아멜리 자보
- 출판사
- 책읽는곰
- 페이지수
- 32p
- 대상
- 1~2학년
샤를로트는 매일 아침 학교 가는 길이 더는 즐겁지 않습니다. 학교엔 늑대가 있거든요. 어른들은 못된 늑대는 동화 속 이야기일 뿐이라고 말하지만 샤를로트의 옆에는 늑대가 어슬렁거려요. 그 늑대는 바로 샤를로트의 짝꿍, 아녜스입니다. 쉬는 시간만 되면 아녜스는 샤를로트를 놀립니다. 뾰족한 송곳니 같은 나쁜 말로 찔러대면서요. 샤를로트가 아무 말도 못 하고 의기소침해질수록 아녜스와 그 친구들은 오히려 신이 나서 샤를로트를 괴롭히죠. 샤를로트가 늑대를 피해 숨어도 소용이 없어요. 아녜스는 진짜 늑대가 된 것처럼 냄새를 맡고 샤를로트를 찾아내니까요.
그러다 샤를로트는 아녜스처럼 무서운 늑대가 되기로 합니다. 그럼 아녜스가 더는 자신을 괴롭히지 않을지도 모르니까요. 그렇게 샤를로트는 못된 늑대가 되지만, 샤를로트의 마음만 불편해질 뿐이었어요. 결국 샤를로트는 부모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털어놓고 아녜스 같은 늑대가 딘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아녜스에게 묻습니다. “넌 왜 걸핏하면 못된 늑대로 변하는 거니?” 그리고 다른 친구를 찾아 떠나죠. 『나를 괴롭히는 아이가 있어요』는 학교 내 괴롭힘에 대해 보여주고, 그 괴롭힘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용기 내어 말하는 법, 더 나아가 나에게 맞는 진짜 친구를 찾는 법에 대해서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