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심부름이 하기 싫다고 당당하게 밝힌

꼬마 다람쥐 보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보보는 세상에서 심부름 하는 것이 제일 싫습니다.

어른들은 왜 자꾸만 자기들이 할 일을

남한테 시키려고 하는지도 이해가 안 가기 때문이죠.

어느 날, 미미는 달콤이 아저씨의 심부름을 하고 얻어 온

‘산딸기 시럽이 듬뿍 든 벌꿀 사탕’을 보보에게 자랑합니다.

미미 덕분에 맛본 그 사탕은 보보가 먹어본 사탕 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보보는 사탕이 더 많이 먹고 싶어

달콤이 아저씨께 부탁을 하러 가지만,

심부름을 하지 않는 아이에게는 사탕을 주실 수가 없다고 합니다.

심부름은 하기 싫고, 사탕은 먹고 싶고…….

보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들은 심부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눈에는 어른들이 하기 싫은 일들을

시키는 것으로 비춰지기도 하고, 미루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죠.

이야기 속 보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심부름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자신이 목표로 한 것을 위해 보보는

심부름이라는 단어만 빠졌을 뿐인데도

아주 즐겁게 일을 해 냅니다.

어쩌면 아이들은 ‘심부름’이라는

이 세 글자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지도 몰라요.

그런 아이들의 심리를 꼬마 다람쥐들의 생활을 통해

재미있게 그려냈습니다.

심부름이 싫은 아이들의 솔직한 마음을 들여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