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관계를 맺기 시작하는 청소년기에 슬기로운 대화법, 올바른 말하기 습관을 형성하는 것은 중요하다. 전직 아나운서이자 대화 교육, 소통 전문가인 저자가 말하기의 정수를 압축한 이 책을 통해 청소년 독자들은 언제 어디서 누구와도 말이 통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 다루는 대화법은 불편한 상황에서 말을 하지 않거나, 감정에 치우친 충동적 반응으로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대신에 현명하게 듣고 정확하게 말하는 소통의 기술이다. 책을 읽다 보면 듣기와 말하기, 언어적·비언어적 표현을 총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무엇보다 ‘나다움’을 아는 것에서 시작하는 이 책은 불편한 상황에서도 할 말은 하고 싶은 십 대에게 문제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구체적인 예시를 보여주고, 직접 생각하고 확인해 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 등의 활동 페이지를 통해 스스로 언어 습관과 인간관계, 자아를 돌아보고 개선할 점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을 읽고 배울 수 있는 대화의 기술을 헤아리다 보면 청소년뿐만 아니라 관계와 대화, 말하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모두가 알아두면 좋을 의사소통과 화법에 관한 저자의 통찰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십 대 독자는 친구, 부모님, 선생님 등 일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과 더불어 온라인에서 안전을 지키며 대화하는 법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